2022년 6월 행성정렬 관측 시간, 관측 장소, 꿀팁

한국천문연구원은 2022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6월에는 태양계 행성 6개(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가 일렬로 늘어서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6월, 그믐달과 태양계 6개 행성의 만남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새벽 4시 30분 경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인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이 중 천왕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맨눈으로 관측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가장 관측하기 좋은 시기는  6월 26일 전후 새벽 4시 30분경이라고 해요.
또한 가장 관측하기 좋은 장소는 언덕처럼 높은 곳에서 동쪽을 향해 바라보는 게 좋답니다.

6월 26일 4시 30분경 6개의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밤하늘 모습(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행성 정렬은 지구에서 관측했을 때 같은 구역에서 태양계의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서는 천문학적 현상인데요.

실제로 행성들이 우주에서 일렬로 서는 게 아니라,

각 행성의 공전궤도가 지구의 시선방향에서 봤을 때 일렬로 늘어선 것처럼 보이는 원리랍니다.

 

 

 

5개 행성이 한 줄로 나란히 있는 광경은 매우 보기 드물다고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이 마지막이었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2040년까지는 다시 볼 수 없다고 해요.

 

 

 

근데 난 새벽엔 일어나는게 절대 불가능하다 하신분들 꿀팁!

 

 

 

 

간단한 무료 천문프로그램인 "스텔라리움"으로도 그 광경을 지켜볼 수 있답니다!

다운로드 없이 스텔라리움 웹사이트 상에서도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어요.

 

바로 이렇게!

 

천문프로그램 스텔라리움으로 본 행성정렬 모습

 

 

2022년 6월 26일 새벽 4시 30분경 동쪽하늘부터 일렬로 늘어선 5개의 행성과 그믐달의 모습입니다.

우린 지금 미래를 먼저 보고있죠 :)

 

 

 

 

 

그래도 직접 보는 것과는 그 감동을 비교할 순 없겠죠?

 

6월 25일은 일찍 자고,

26일 새벽에 우주가 지구에게 선사하는 멋진 우주쇼를 다같이 즐겨보아요~